포토샵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지만, 정확한 개념은 잘 모르는 포토샵 블렌딩 모드 (Photoshop Blending Mode)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블렌딩 모드는 위쪽 레이어의 이미지와 아래쪽 레이어의 이미지를 섞을 때 어떤 방식을 사용할 것인지 선택하는 모드를 뜻합니다.
즉, 위쪽 레이어와 아래쪽 레이어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정확한 의미는 레이어 간의 색상 값을 가지고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혼합 (Blending) 모드입니다. 2개의 레이어를 혼합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포토샵 블렌딩 모드 (Photoshop Blending Mode)의 종류 살펴보기
아래의 사진을 기준으로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기능의 특성에 따라 포토샵에서도 선으로 구별을 해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시자료와 함께 포토샵 블렌딩 모드 (Photoshop Blending Mode)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불투명하게 표현되는 포토샵 블렌딩 모드 (Photoshop Blending Mode)
Dissolve (녹다, 용해되다.) : 이미지에 모래를 뿌려 녹아들게 만드는 효과입니다. 즉, 이미지에 노이즈를 줄 수 있습니다. 노이즈의 강도는 Opacity (불투명도)가 낮을수록 노이즈(모래 따위를 흩뿌리는 효과)가 많아지고 Opacity (불투명도)가 높을수록 노이즈 (모래 따위를 흩뿌리는 효과)가 적어집니다.
어둡게 표현되는 포토샵 블렌딩 모드 (Photoshop Blending Mode)
Darken (어두워지다, 어둡게 만들다) : 두 레이어 이미지를 비교하여 더 어두운 색만을 표현하며, 주로 오래된 느낌의 사진을 표현할 때 적용합니다.
Multiply (곱하다) : 색과 명도를 겹쳐 어둡게 표현합니다. 흰색을 투명하게 만들거나 밝은 배경의 이미지들을 합성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Darken] 과 비슷하지만 색상과 채도는 [Multiply] 가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더 어둡게 적용됩니다. 사진 보정 영역에서 사용되는 [Multiply] 모드는 주로 밝은 영역을 어둡게 만들어 디테일을 확보하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Color Burn (색상을 태움) : 색상 대비를 증가시켜 (화이트 및 블랙을 제외한 색상을) 어둡게 표현합니다. [Multiply] 모드보다 집중적인 곳들이 밝아집니다.
Linear Burn (선형 태움) : 명도를 감소시켜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어두워집니다. [Color Burn] 모드에 비해 이미지 색상 경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Dark color (어두운 색상) : 가장 밝은 부분 (색상이 있는 부분)은 투명 처리하고, 나머지 이미지가 아래 레이어와 섞여 표현합니다. 즉 채도가 낮은 값의 색상을 표현합니다.
밝게 표현되는 포토샵 블렌딩 모드 (Photoshop Blending Mode)
Lighten (밝아지다, 밝게 하다) : 이미지의 어두운 부분은 영향을 받지 않고, 밝은 부분은 혼합되면서 밝게 표현됩니다. 혼합되는 과정에서 색상은 밝아지고 채도는 높아져 이미지가 레이어 색을 반사시키는 것처럼 보이게 해 줍니다.
Screen (가리다, 보호하다) : [Screen] 모드는 두 레이어의 밝은 부분이 병합되어 밝아지게 해주는 모드로 전체적인 이미지가 아주 밝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모드입니다. 밝은 영역을 어둡게 만들어주는 [Multiply] 모드와는 반대되는 모드이며, 두 레이어의 밝은 부분을 병합하여 밝아지는 특징 때문에 [Lighten] 모드보다 더 화사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Color Dodge : 색상대비를 증가시켜 화이트와 블랙을 제외한 색상을 어둡게 표현해주는 [Color Burn] 과는 다른 모드로 닷지 툴처럼 색상 대비를 감소시켜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밝아집니다.
☑ 잠깐! [닷지 툴]이 뭐였지?
닷지 툴은 이미지의 명도를 조절하는 포토샵 도구로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밝게 처리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전통적인 사진기법을 응용한 것으로 빛에 노출 시 빛을 제거해서 이미지의 일부를 밝게 만들어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디테일을 살리는 기능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봐주세요.
포토샵 도구
포토샵 프로그램을 사용 시에 가장 중요한 도구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각 도구의 기능과 단축키를 알고 사용하셔야 하시면 더 빠른 작업과 응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맨 처음에는 외우기 힘
designkit.tistory.com
Linear Dodge (Add) : 검은색을 제외한 모든 색의 명도를 증가시켜 아주 밝게 만들어주는 모드입니다. [Color Dodge] 모드보다 색상에 대한 대비가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Light color : 두 이미지를 비교하여 컬러가 있는 부분을 밝게 만듭니다.
겹처지게 합성되는 포토샵 블렌딩 모드 (Photoshop Blending Mode)
Overlay (덮어 씌우다 입히다.) : [Multiply] 와 [Screen] 모드의 중간 단계의 모드로 쉽게 말해 위 두 가지의 모드가 합쳐진 형태의 모드를 Overlay 모드라고 합니다. 밝은 부분은 더욱 밝아지고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사용된 색상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Soft Light : 부드러운 조명을 비추는 것처럼 색의 위쪽 레이어의 색상 명도가 회색 50% 보다 밝으면 약간 더 밝아지고, 어두우면 약간 더 어두워집니다. 합성 원리는 [Overlay] 모드와 비슷합니다.
Hard Light : 강한 조명을 비추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며, 위쪽 레이어가 50% 회색보다 밝으면 [Sereen] 모드처럼 밝아지고, 어두우면 [Multiply] 모드처럼 어두워집니다. [Soft Light] 와 같지만 채도를 높여 색 대비를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Vivid Light : 명도가 회색 50% 보다 밝으면 밝게, 어두우면 어두운 이미지로 나타납니다. [Hard Light] 모드보다 훨씬 밝아져 아주 강한 화사함을 나타냅니다. 즉, 강렬한 빛과 같은 효과를 줄 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입니다.
Linear Light : [Vivid Light] 모드와 비슷하지만 색상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강한 느낌의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Pin Light : 위쪽 레이어가 50% 회색보다 밝으면 어둡게, 어두우면 밝게 바꿔줍니다. 즉, 두 개의 레이어 중 채도가 높은 쪽으로 혼합된다는 것으로 해당 모드 적용 시 이미지가 밝음을 잃고 어두워지며 칙칙한 느낌이 납니다.
Hard Mix : 모든 색을 빨강, 녹색, 파랑,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바꿔주며, 모드 적용 시 강렬한 색상 대비가 나타납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합성되는 포토샵 블렌딩 모드 (Photoshop Blending Mode)
Difference (차이, 다름) : 아래 레이어의 명도를 기준으로 위쪽 레이어의 색을 반전시키거나 보색으로 처리합니다. 이미지가 검정으로 변하지만, 이것을 응용하여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clusion (제외하다) : [Difference] 모드와 비슷하지만 대비를 약하게 표현하여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해줍니다.
Subtract (수나 양을 빼다.): 각 채널의 색상 정보를 파악하여, 아래 레이어에서 위쪽 레이어의 색상을 빼줍니다.
Divide (여러 부분들로 나뉘다, 갈라지다.) : 각 채널의 색상 정보를 파악하여, 아래 레이어에서 위쪽 레이어의 색상을 나누어줍니다.
Hue (빛깔, 색조) : 아래 레이어의 명도와 채도에 위쪽 레이어의 색상을 합칩니다. 이미지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효과입니다. 이미지의 밝고 어두운 정도와 탁하고 맑은 정도 및 색상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Saturation (포화시키다.) : 아래 레이어의 명도와 색상에 위쪽 레이어의 채도를 합칩니다. 하지만 채도가 0인 회색을 칠하면 아무런 색상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Color : 아래 레이어의 명도에 위쪽 레이어의 색상과 채도를 합칩니다.
Luminosity (광휘, 광명, 발광) : [Color] 모드와 반대로 위 레이어의 명도만 혼합됩니다. 흰 배경에 적용하는 경우, 흑백 이미지처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포토샵 블렌딩 모드 (Photoshop Blending Mode)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포토샵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정확한 의미와 표현방법을 몰랐던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시를 통해서 다시 한번 재정리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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